칼 앤더슨

칼 앤더슨

[ Carl David Anderson ]

요약 미국의 물리학자. 1932년 양전자를 발견하고, 1937년 핵력을 담당하는 중간자와는 다른 μ중간자를 발견하여 유카와설을 뒷받침하였다. 1949년 μ중간자의 자연 붕괴에 따라 전자와 2개의 중성미자가 발생하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출생-사망 1905.9.3 ~ 1991.11.11
국적 미국
활동분야 물리학
출생지 미국 뉴욕
주요수상 노벨물리학상(1936)

뉴욕 출생.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이 대학 조교수를 거쳐 1939년 교수가 되었다. 처음에 X선 광전자 연구를 하였으나, R.A.밀리컨 밑에서 감마선·우주선(宇宙線) 연구에 몰두, 1932년 윌슨의 안개상자 속에 납의 박판을 넣고 우주선의 비적(飛跡)을 촬영하던 중 양전자(陽電子)를 발견하였다.

이것은 P.A.M.디랙의 이론에 따라 예견되었던 양전자의 실증이었고, 이것으로 1936년 오스트리아의 V.F.헤스와 함께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백금판을 이용한 같은 장치를 이용하여, 이듬해인 1937년 S.H.네더마이어와 공동으로 무거운 전자, 즉 중간자(中間子)를 발견하였다. 이것은 μ중간자이며 핵력(核力)을 담당하는 중간자와는 다른 것이었으나, 1935년 주장되었던 유카와 히데키[湯川秀樹]의 중간자설(핵력이 중간자에 의해서 매개된다는 설)을 실증하는 것으로 인정되어 유카와설의 뒷받침이 되었다.

1949년 μ중간자의 자연붕괴로 생기는 전자의 에너지 스펙트럼 연구 중, μ중간자의 자연 붕괴에 따라 전자와 2개의 중성미자(中性微子:neutrino)가 발생하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