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로마크

앙드로마크

[ Andromaque ]

요약 프랑스의 극작가 라신의 운문 비극.
대본작가 라신
국가 프랑스
구성 5막
초연일 1667년

5막. 1667년 초연. 그리스 신화에서 취재하여, 트로이가 멸망한 수년 후에 트로이의 영웅 엑토르의 미망인 앙드로마크와 유아(遺兒)를 포로로 하는 에필왕 피류스의 궁전이 무대가 된다. 피류스는 스파르타의 왕녀 엘미온과 약혼한 몸이지만, 앙드로마크를 사랑하며, 유아의 생명을 요구하는 그리스의 왕자 오레스트는 엘미온에게 연정을 품는다.

앙드로마크는 죽은 남편에 대한 정절과 유아의 안전을 양립시키기 위해, 죽을 각오로 피류스왕의 구혼에 응하지만, 질투심에 미칠 듯한 엘미온은 오레스트로 하여금 왕을 살해하게 하고는 자기도 자살하고 오레스트는 미쳐 버린다. 왕비가 된 앙드로마크는 정조와 유아를 지켜나간다. 일관된 주제로 하루의 사건을 삼일치(三一致)의 법칙을 지키고, 3,000어 미만의 일상 용어로 엮은 아름다운 운문으로, 연애 정념(情念)의 온갖 양상을 통하여 인간의 숙명을 완벽하게 묘사하였다. 코르네유의 《르 시드:Le Cid》에서 구축된 고전비극을 심리극으로서 완성한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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