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탑
[ 雁塔 ]
- 요약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國)에 있었다고 하는 탑.
인드라사일라구아산(Indrasailaguhā:帝釋窟山)의 동쪽 봉우리에 있었다고 하며, 옛날 보살(菩薩)이 정육(淨肉)을 먹는 중을 바로잡기 위해서 기러기로 화하여 하늘에서 떨어진 흔적이라고 전한다. 또 중국 당나라 현장(玄萬)이 652년 시안[西安]에 세운 대자은사(大慈恩寺)의 탑을 통칭 대안탑(大雁塔)이라고 하며, 또한 시안의 대천복사(大薦福寺)의 연와조(煉瓦造)의 전탑(塼塔)을 소안탑(小雁塔)이라고 한다. 이것들은 모두 인도의 고사(故事)에 따라 그 양식을 흉내내어 세운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