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치

안도치

[ 安都赤(안도적) ]

요약 고려시대의 환관(宦官)으로 김용(金鏞)의 일당이 난을 일으켜 행궁을 습격하자 공민왕을 피신시키고 왕의 침전에 누워 있다가 왕 대신 살해되었다.
출생-사망 ? ~ 1363

1363년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안동지방까지 남행(南幸)하였던 공민왕은 홍건적이 물러가고 전국(戰局)이 수습됨에 따라 우선 개성 부근의 개풍군(開豊郡)에 있던 흥왕사(興王寺)를 행궁(行宮)으로 삼았다. 순군만호(巡軍萬戶) 김용(金鏞)의 일당이 난을 일으켜 행궁을 습격하자 시종하고 있던 환관 안도치는 자기의 생김새가 왕과 비슷함을 알고 왕 대신 죽을 것을 결심, 같은 환관인 이강달(李剛達)을 시켜 왕을 업고 창문으로 피신하게 하고, 자기는 왕의 침전에 누워 있다가 왕으로 오인한 적도들에게 살해되었다.

역참조항목

한국의 환관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