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스공동시장

안데스공동시장

[ Andean Community , ─共同市場 ]

요약 라틴아메리카의 안데스 제국(諸國)에 속하는 콜롬비아·페루·에콰도르·볼리비아·칠레 등의 5개국 지역 경제통합.
원어명 Comunidad Andina
설립일 1969년
설립목적 좁은 국내시장의 불리를 극복하기 위하여 결성
주요활동/업무 역내무역장벽 철폐, 공통역외관세 설정, 산업통합, 대외 공통경제정책, 공동외자정책의 실시
소재지 페루 리마
가입국가 콜롬비아·페루·에콰도르·볼리비아·칠레

1969년 콜롬비아의 카르타헤나에서 조인, 발족되었다. 1973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하였고, 1976년 외자 규제에 반대하여 칠레가 탈퇴하였다. ANCOM은 라틴아메리카 자유무역연합(LAFTA) 내의 중소국인 안데스 그룹이 브라질·아르헨티나·멕시코와 같은 LAFTA 내의 대국에 대항, 그룹의 입장을 개선하고 좁은 국내시장의 불리를 극복하기 위하여 결성하였다.

ANCOM의 특색으로, ① 역내(域內) 무역장벽의 자동적 철폐와, 공통역외관세(共通域外關稅)의 설정(다만 역내의 비교적 발전이 더딘 볼리비아·에콰도르에 대해서는 특별 조치를 강구), ② 산업통합, 즉 부문별로 역내 제산업의 계획적 배분의 실시, ③ 대외 공통경제정책, 특히 공동외자정책의 실시 등을 들 수 있다.

외국투자에 대한 방침은 엄격하여, 이윤송금 제한 및 투자분야의 제한은 물론, 외국자본은 그 주식을 일정기간 내에 국내자본에 매각하도록 되어 있다. 칠레가 탈퇴한 것은 다른 가맹국과의 정치적 마찰 때문이었지만, 적극적으로 외자를 도입하려고 하는 칠레와 공동시장의 공동정책이 서로 맞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역내 각국의 정치정세의 불안정, 발전도의 차이 및 이해조정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관세문제·산업통합 면에서는 그다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본부는 페루 리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