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
[ The Singer Company N.V. ]
- 요약
재봉틀 회사로부터 성장한 미국의 기업.
| 국가 | 미국 |
|---|---|
| 업종 | 재봉틀 및 가전제품 제조 |
| 설립자 | 아이작 M. 싱어 |
| 설립일 | 1851년 |
| 총자산 | 13억 7560만 달러(1998) |
| 매출액 | 12억 6390만 달러(1998) |
아이작 M. 싱어(Isaac M. Singer)가 1851년 특허를 받은 재봉틀을 판매하기 위하여
I.M.싱어앤드컴퍼니(I.M. Singer & Company)이라는 이름으로 설립하였다. 1863년
싱어매뉴팩처링컴퍼니(Singer Manufacturing Company)로 법인화되었으며 1963년
지금의 이름으로 고쳤다.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재봉틀이었던 싱어의 원래 디자인은
날카로운 바늘과 일라이어스 하우(Elias B. Howe)가 개발한 박음질 기법을 결합한
것으로서, 1854년 일라이어스는 싱어에 대해서 특허 관련 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싱어는 이 분야의 많은 특허를 통합하여 대량생산에
들어갔고 1860년에 이르러 세계 최대의 재봉틀 제조업체가 되었다.
1855년 국제적으로 재봉틀을 판매하기 시작하였으며 파리박람회에서는 1등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1885년 필라델피아전기전시회(Philadelphia electric exhibition)에서는 최초의 전기재봉틀을 선보였으며 1910년에는 가정용 전기 재봉틀을 대량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싱어는 또한 마케팅에도 수완을 발휘하여 할부제를 선구적으로 도입하였다. 1908년에는 뉴욕 브로드웨이에 싱어빌딩이 개관하여 그후 54년간 싱어의 본사가 되었다.
재봉틀 이외에도 전동 연장, 바닥 관리 제품, 가구, 전자제어장치 등을 제조하였다.
1986년에는 재봉틀 및 가구 제조업을 별도의 신규회사인 SSMC(SSMC Inc.)에 넘기고
그 회사에서 싱어라는 브랜드 이름을 계속 사용하게 하였다.
21세기에 들어선 현재 브라질, 타이완, 일본 등 전세계의 주요 거점에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쌓은 명성과 전세계에 걸쳐 조직된 유통 보급망의 이점을 살려
전자제품, 가전제품, 가구, 기타 내구재를 특히 환태평양 지역과 라틴아메리카에
소개하고 있다.
1998년 현재 총자산 13억 7560만 달러, 매출액 12억 6390만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