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내막염

심내막염

[ endocarditis , 心內膜炎 ]

요약 심장의 내면을 싸고 있는 심내막의 염증성 질환.

특히, 판막부(瓣膜部)를 호발 부위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심내막의 다른 부위라면 그다지 장애를 일으키지 않을 정도의 병변도 고도의 순환장애를 일으켜 환자의 생명에 위험을 주게 된다. 심내막염에는 우췌성(疣贅性) 심내막염과 궤양성(潰瘍性) 심내막염이 있다. 우췌성 심내막염은 류머티즘성 심내막염이라고도 하여 류머티즘일 때 나타나는 일이 많으나 다른 전염병일 때도 일어난다. 이첨판(二尖瓣:僧帽瓣이라고도 한다)과 대동맥판이 침해되기 쉽다. 궤양성 심내막염에는 아급성(亞急性) 세균성인 것과 급성 궤양성인 것이 있다.

아급성 세균성인 것은 거의 녹색연쇄구균에 의하여 일어나고, 경과는 3∼4개월에서 2년 정도 걸린다. 이첨판에 가장 많고, 다음이 대동맥판이다. 임상증세는 다양하지만 감염증으로서의 증세, 심장의 증세 및 혈관전색(血管栓塞) 증세가 3대 증세이다. 이 밖에도 문진 ·혈액검사 ·X선검사 ·심전도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일정하지 않은 발열, 심잡음(心雜音) ·간비종(肝脾腫) ·일혈반(溢血斑) ·빈혈, 현미경적 혈뇨, 혈침촉진 ·백혈구의 증가 또는 감소 등이 보이면 확실한 진단을 내릴 수 있고, 더욱이 혈액에서 원인균이 검출되면 진단이 확정된다. 치료로서는, 항생물질의 투여, 심부전(心不全)의 대책, 혈관강화제나 부신피질호르몬의 투여, 절대안정, 기타 일반 대증요법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