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오페라

실내오페라

[ chamber opera , 室內─ ]

요약 소수의 가수와 소편성의 합주를 사용한 오페라.

대부분 친숙해지기 쉽도록 작곡되어 있다. 오래된 것으로는 경쾌한 오페라 부파인 페르골레시의 《마님이 된 하녀》가 이러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실내오페라란 19세기 말의 바그너를 주축으로 한 대규모로 팽창한 독일 낭만파의 오페라와 악극에 대한 반동으로서 공연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생겨난 20세기적인 소규모 오페라이다. 대형의 교향적 오페라를 정상까지 발전시킨 R.슈트라우스는 한편으로는 실내오페라를 작곡한 최초의 작곡가이다. 그의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1912)는 합창을 쓰지 않고 36인 편성의 소관현악을 독주적으로 상용하고 있다.

이 실내오페라 형식은 독일에서 많은 모방이 나왔고 힌데미트의 《카르디야크》(1926) 외에 스트라빈스키, 메노티 등도 작품을 썼다. 또 학생 ·아동들에 의해 공연되는 많은 학교 오페라도 실내오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