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구

요약 일제강점기 때 활동한 독립운동가. 서울에서 대한독립애국단을 결성, 그 대표자가 되어 강원도에서 연통제를 조직하는 한편 혈복단을 만들어 군사자금 모금에 힘썼다. 1919년 임시정부의 초청으로 상하이로 가려던 중 대동단, 애국단 등의 사건으로 체포되었다.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출생했다. 3·1운동 후 상해임시정부의 지령을 받고 서울에서 대한독립애국단을 결성, 그 대표자가 되어 강원도에서 연통제(聯通制)를 조직하는 한편 혈복단(血復團)을 만들어 군사자금 모금에 힘썼다. 1919년 임시정부의 초청으로 상하이[上海]로 가려던 중 대동단(大東團)·애국단(愛國團) 등의 사건으로 체포되었다. 4년간 복역하고 출옥 후 잡지 《심경(心鏡)》을 발간, 독립운동을 계속하다가 재차 수감, 3년 6개월의 선고를 받고 복역 중 1931년 병보석되었으나 병사했다. 1963년 대통령표창을,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