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군

신의군

[ 神義軍 ]

요약 고려시대의 사병(私兵).

최우(崔瑀)의 무신정권(1219∼1249)인 고려에 침입했던 몽골군에 포로가 되었다가 탈주한 자들로 조직된 군대로, 좌별초(左別抄) ·우별초(右別抄)와 더불어 삼별초(三別抄)를 이루어 무신정권의 군사적 뒷받침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몽항쟁(對蒙抗爭)의 선봉에 섰던 중추적 군대였다.

신의군 등 삼별초는 1258년(고종 45) 무신정권이 무너지고 1231년의 몽골 제1차 침입 이래 28년간 끈기 있게 싸워온 몽골과 강화가 성립되자 1270년(원종 11) 반란을 일으켰다.

이들은 진도를 근거지로 왕을 따로 추대하고 정부와 대립되는 반몽(反蒙) 정권을 수립하였으나, 고려 ·몽골의 연합군에 의해 진도가 함락되고 제주도로 들어가 항쟁을 계속하다가 1273년 전멸되었다.

참조항목

무신정권, 삼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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