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능

신경능

[ neural crest , 神經陵 ]

요약 척추동물의 발생과정에서 배형성(胚形成) 직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외배엽성 세포의 집단으로 발생상 중요한 부위이며 여기서 세포가 많이 나온다. 미아기(尾芽期)의 배(胚)를 절편으로 하면 신경관 위를 덮고 관상(冠狀)으로 되어 있으므로 신경관 또는 외중배엽이라고 하게 되었다.

신경관(神經管)이 형성될 때, 그 외부 표피와 마지막으로 끊어지는 부분에 해당되는 부위이다. 발생상 중요한 부위이며 여기서 세포가 많이 나온다. 신경판(神經板)과 예정 표피 사이에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중간색(中間索)이라고 하였으나 척수신경절이 여기서 분화되는 것을 알게 되어 신경절 융기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고, 미아기(尾芽期)의 배(胚)를 절편으로 하면 신경관 위를 덮고 있어 신경능 또는 외중배엽이라고 하게 되었다.

신경판의 세포는 기둥 모양으로 고르게 배열되어 있으나, 신경능의 세포는 다각형으로 크기도 작다. 이 세포에서는 내장골격(아가미나 혀의 뼈) ·뇌신경절 ·척수신경절 ·교감신경 ·부신수질(副腎髓質) ·뇌척수막 ·머리 ·아가미 ·평형간(平衡幹) 등의 간충직(間充織) ·연골 ·색소포 ·진피, 또 종에 따라서는 치아 ·신경초(슈반초), 양서류에서는 부화효소선(孵化酵素腺)의 형성에까지도 관계된다.

'neural crest'에서 'crest'에 머리에 쓰는 '관(冠)'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신경관(神經冠)으로 번역하였고, 이 용어를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crest'의 또 다른 번역인 '언덕'이라는 뜻으로 신경능(神經陵)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씁니다.

참조항목

신경계, 신경판

역참조항목

간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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