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생리학

식물생리학

[ plant physiology , 植物生理學 ]

요약 식물의 제 기능, 발생 ·성장 ·운동(자극 반응성) 등 고유현상 또는 성질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으로 연구대상에 따라 대사생리학 ·영양생리학 ·수분생리학 ·성장생리학 ·운동생리학 등으로 나눈다. 또한 농학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식물생리학의 기원은 17세기 말∼18세기이나 체계적인 근대 실험과학으로서 확립된 것은 19세기 경이며, 《식물생리학 강의》을 펴낸 독일의 J.v. 작스의 공로가 크다.

연구대상에 따라 대사생리학 ·영양생리학 ·수분생리학 ·성장생리학 ·운동생리학 등으로 나뉘며, 이들 각 분야는 상호 밀접하게 관련되는 부분도 있다. 또, 식물생리학은 농학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식물생리학의 기초적 연구성과는 농업 ·임업 ·원예 등에 유효하며, 농학에서의 제 현상은 식물생리학의 연구소재가 된다. 그리고 식물생리학에 관한 연구수단은 물리 ·화학적 기술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식물생리학의 기원은 17세기 말∼18세기에 있었던 식물학상의 갖가지 연구와 발견에서 찾아볼 수 있으나, 체계적인 근대 실험과학으로서 확립된 것은 19세기에 이르러서이며, 독일의 J.v. 작스의 공로가 크다. 작스는 광합성 ·영양생식 ·성장 ·기관형성(器官形成) 등의 분야에 크게 공헌하여, 1882년에는 《식물생리학 강의》를 펴냈다.

또한 그의 제자로서 라이프치히대학 교수였던 W.페퍼는 세포의 삼투압을 연구하면서 《식물생리학》이라는 책을 처음으로 발간하였다. 식물생리학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관련된 저서 ·백과전서 등이 잇따라 출판되었으며, 1959년에는 국제식물생리학연합(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Plant Physiology)이 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