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르

시타르

[ sitār ]

요약 인도 북부에서 사용된 류트계의 발현악기.
수르바하르(베이스 시타르)

수르바하르(베이스 시타르)

페르시아의 악기인 세타르(setār)가 14세기 무렵에 인도에서 개량된 것이다. 통주저음을 내는 탐부라나 타블라(tabla) 등과 함께 독주악기로 사용되거나 북부 인도의 카타크춤(kathak dances)을 출 때 반주용으로 사용되었다.

목이 긴 탄부르와 가늘고 정교한 비나 등으로부터 발전된 것으로, 힌두음악에서는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탄부르와 마찬가지로 시타르도 불룩한 배 모양의 동체를 지니고 있으며, 금속 현으로부터 고음이 나오는데, 앞쪽과 옆쪽에 모두 줄감개가 있다. 그러나 목은 탄부르보다 넓으며, 프렛은 이동이 가능하다.

정상적인 경우 5줄의 멜로디 현과, 때로는 리듬이나 박자를 강조하는 데에도 사용되는 5, 6줄의 저음 현으로 되어 있으며, 가는 목 안에 있는 볼록한 프렛 아래에는 9∼13개의 공명 현이 자리잡고 있다. 음역은 대략 중간 C 아래의 F보다 높다. 볼록한 프렛은 꾸밈음을 연주하기 위해 현을 옆쪽으로 당기기 쉽게 해준다.

시타르의 생김새는 비나를 연상시켜 실제로 3개의 현으로 되어 있는 것을 트리탄트리 비나(tritantri vina)라 한다. 트리탄트리 비나는 오른손 검지에 철사로 만든 픽을 끼고 현을 뜯으며 연주하게 되어 있다. 또한 목 부분 끝의 줄감개집 아래에 호리병 같은 것이 붙어 있는 것은 베이스 시타르에 해당하는 수르바하르(Surbahar)이다. 보통의 시타르 보다 몸통이 큰 편으로 깊고 낮은 음색을 낸다. 

역참조항목

라비 샹카르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