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웨어

요약 운동복.

크게 나누면 경기전문용(active sports clothes)과 관전용(spectators sports clothes)의 2가지가 있다. 경기전문용은 특정 스포츠를 하기 위해 규정한 경기용 유니폼과 스포츠에 적응하는 기능을 가진 복장이다. 수영복 ·승마복 ·테니스복 ·스키복 등이 이에 속한다. 이에 대하여 관전용은 스포츠 관전에 편하고 단순하며 스포티한 복장이다.

운동복은 서유럽, 특히 영국에서 17세기경부터 사냥복 ·승마복 등으로 입기 시작하여 구기용 ·등산용 등으로 발전하였고, 여러 종류의 스포츠에 각각 알맞도록 활동적이고 실제적인 디자인이 고안되었다. 다시 얼마 후, 이 복장들은 사교복과 나란히 모드에 진출하게 되었고, 이어 19세기에 니커보커스(knickerbockers)를 유행시켜 스커트 길이의 단축과 함께 여성복의 기능화를 촉진시켰다. 오늘날의 운동복은 문명의 근대화에 수반하여, 특히 19세기 말~20세기에 시민생활 속에 스포츠가 보급됨에 따라서 의생활의 합리화가 촉진된 결과 발전하게 되었다. 운동복은 점차로 그 기능성과 합목적성(合目的性)이 평상복에도 영향을 끼쳤다. 경기전문용은 독특하고 프로페셔널한 전용운동복을 출현시킴으로써 그 독자성과 상징성을 살린 활동적인 운동복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