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로, 스페인 교향곡
- 요약
프랑스의 작곡가 에두아르 랄로(Édouard Lalo)의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곡.
원어명 | Lalo, Symphonie espagnole, Op.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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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에두아르 랄로(Édouard Lalo) |
종류 | 협주곡 |
구성 | 5악장 |
제작년도 | 1874년 |
연주시간 | 32분 내외 |
에두아르 랄로가 남긴 네 편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2번에 해당하는 작품. <스페인교향곡(Symphonie Espagnole op.21)>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작품배경
유럽 음악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스페인의 바이올리니스트 파블로 데 사라사테(Pablo de Sarasate)에게 매료된 랄로는 1873년 자신의 첫 바이올린 협주곡
음악구성
전체 5악장으로 되어있다. 이국적인 스페인의 선율과 리듬을 가져와 다채롭고도 대담하게 구성했다.
1악장 알레그로 논 트로포(Allegro non troppo) : 소나타 형식의 악장이다.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시작해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주제가 독주 바이올린의 주도로 화려하게 전개된다.
2악장 스케르잔도: 알레그로 몰토(Scherzando: Allegro molto) : 익살스럽고 정열적이며, 자유분방한 악장이다. 그만큼 리듬의 변화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3악장 인터메조 - 알레그레토 논 트로포(Intermezzo- Allegretto Non Troppo) : 3부 형식의 간주곡 악장이다. 하바네라풍으로 강렬하며 관능적이다.
4악장 안단테(Andante) : 장중하면서도 서정적인 악장으로 우수에 찬 바이올린 선율이 인상적이다.
5악장 론도: 알레그로(Rondo: Allegro) : 자유로운 론도 형식의 악장이다. 반복적인 음형이 쉴 틈 없이 등장하면서 활기차게 전개된다. 독주 바이올린이 현란한 기교를 과시한 후 오케스트라의 힘찬 연주로 끝을 맺는다.
연주정보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 루지에로 리치(Ruggiero Ricci)가 스위스의 지휘자 에르네스트 앙세르메(Ernest Ansermet)가 이끄는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Swiss Romande Orchestra)와 협연한 1959년 녹음은 고전적인 명연이다. 그 외 이스라엘 태생의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이자크 펄만(Itzhak Perlman)과 아르헨티나 태생의 유대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이 지휘한 파리 오케스트라(Orchestre de Paris)와 협연한 1981년 녹음, 프랑스의 바이올리니스트 오귀스탱 뒤메이(Augustin Dumay)가 프랑스의 지휘자 미셸 플라송(Michel Plasson)이 지휘한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Orchestre National du Capitole de Toulouse)와 협연한 1989년 녹음, 러시아의 바이올리니스트 바담 레핀(Vadim Repin)이 일본계 미국지휘자 켄트 나가노(Kent Nagano)가 지휘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ondon Symphony Orchestra)와 협연한 1998년 녹음도 완성도 높은 명연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