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너

스패너

[ spanner ]

요약 볼트나 너트를 죄거나 푸는 데 사용하는 공구.
150mm용 멍키스패너

150mm용 멍키스패너

렌치(wrench)라고도 한다. 스패너에는 여러 종류와 모양이 있는데, 크기는 일반적으로 입의 크기(단위 mm)로 표시된다. 종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 개구(開口)스패너와 폐구(閉口)스패너: 개구스패너는 보통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사용 중 턱부분에 강한 굽힘응력이 가해진다. 따라서 개구스패너는 큰 하중을 받으면 입이 벌어지거나 또는 벗어지기 쉬우므로, 이런 경우에는 폐구스패너를 사용한다.

② 편구(偏口)스패너와 양구(兩口)스패너: 편구(偏口)스패너는 자루의 한쪽에만 입이 있고, 양구스패너는 양쪽 끝에 열린 치수가 다른 입이 있는 것이다.

③ 박스스패너: 너트볼트의 머리가 물건의 표면에서 돌출되어 있지 않는 경우나, 판(板)스패너로는 죄는 데 자루가 방해가 될 경우에 사용된다.

그밖에 특수한 용도를 가진 훅스패너(둥근 너트를 돌리는 데 사용)나 핀붙이스패너(둥근 너트의 단면에 구멍이 있는 경우, 너트에 맞추어서 사용)가 있다. 멍키렌치(멍키스패너 또는 간단히 멍키라고도 한다)도 스패너의 일종이다.

이것은 입의 크기를 어느 범위 내에서 자유로이 조정할 수 있으며, 개구부의 한쪽이 나사를 돌림으로써 움직이게 되어 있다. 1개의 멍키렌치로 치수의 크기가 다른 나사를 돌리는 데 이용할 수 있으나 강도가 약하다.

각종 스패너나 멍키렌치의 재료로서는 단조강 또는 가단주철이 쓰인다. 기계를 설계할 때는 모두 너트를 돌릴 때의 스패너 운동에 필요한 여유를 예상해야 한다. 스패너의 입 중심선에 대하여 자루의 중심선이 구부러져 있는 것은 이러한 운동범위를 적게 하기 위해서이다.

즉, 육각너트나 육각볼트에서 일반적으로 스패너를 적어도 60°, 즉 1/6회전만큼 돌릴 여유가 필요하나, 자루가 15°만 구부러져 있을 때는 30°의 여유로 된다. 이것은 30°회전 후 스패너를 뒤집으면 스패너가 다시 처음 위치로 되돌아가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사각너트나 사각볼트에는 22.5° 또는 23° 구부러진 스패너를 사용한다.

참조항목

공구, 멍키스패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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