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립쇼

스트립쇼

[ strip show ]

요약 스트리퍼라고 불리는 여자 무용수가 음악에 맞추어 걸친 옷을 하나 하나 벗으며 추는 나체 춤.

스트립티스라고도 하며, 처음부터 나체로 추는 누드쇼를 포함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다. 영국의 풍자극 벌레스크에 이와 같은 유형의 춤이 있으나 오늘날의 스트립쇼는 외잡(猥雜)한 토막극을 주체로 했던 미국의 발레스크쇼의 일부로,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20년경부터 성행하여 1930년대에 스트립쇼라 부르게 되었다. 1936년 집시 로스리라고 하는 스트리퍼가 뉴욕의 일류 레뷰 ‘지크필드 폴리스’에 처음으로 출연하면서 스트립쇼의 품위가 올라 흥행물의 한 장르로 자리를 잡았다.

1940년 미국의 스트리퍼가 영국 무대에 진출함으로써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런던에서 스트립쇼가 공연되었다. 또한 파리에서는 오래 전부터 누드쇼와 비슷한 춤이 성행하였으나 미국적인 스트립쇼는 1945년경 출현하였다. 일본에서는 전후 1946년경 유럽보다 오히려 본격적인 스트립쇼가 공연되어 전문극장까지 생길 정도였다. 한국에서는 6 ·25전쟁 후 미군부대에 나타난 이후 나이트클럽 등에서 공연되었으나 일본과 같이 일반 관객들이 볼 수 있을 정도로 성행하지는 못하였다.

참조항목

벌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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