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스트로슨

요약 영국의 철학자. 1950년대 이후 영국 철학계에서의 일상언어학파(日常言語學派)의 지도적 입장에 섰다. 형식논리의 유효성을 인정하면서도 B.러셀의 기술이론(技術理論)의 비판, 일상문(日常文)의 다양함과 중요성를 주장했다.

런던 출생. 옥스퍼드대학교를 졸업하고, 이 대학의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특별연구원을 거쳐 1968년부터 순수철학교수로 있었다. 1950년대 이후 영국 철학계에서의 일상언어학파(日常言語學派)의 지도적 입장에 섰다.

형식논리(形式論理)의 유효성을 인정하면서도 B.러셀의 기술이론(技術理論)의 비판, 일상문(日常文)의 다양한 함의관계(含意關係), 명제의 진(眞)·위(僞)·유의미성(有意味性)의 기준이 한결같지 않다는 사실, 귀납법의 정당화 문제 등을 논거(論據)로 하여, 형식논리의 추구(追究)할 수 없는 풍부하고 다양한 일상언어 논리의 의의를 주장했다.

논리학·논리학의 철학·언어철학·마음의 철학·미학·윤리학 제분야에서 첨단적이며 영향력 있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세계 각지에서 강연을 하고, 이런 공적으로 1977년 기사(騎士) 칭호가 수여되었다.

저서에 《논리학 입문 Introduction to Logical Theory》(1952), 《의미(意味)의 영역 The Bounds of Sense》(196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