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릉

수릉

[ 綏陵 ]

요약 추존왕 익종과 그의 비 신정왕후 조씨를 합장한 무덤.
수릉

수릉

지정종목 사적
지정일 1970년 5월 26일
소재지 경기 구리시 동구릉로 197 (인창동)
시대 조선
종류/분류 왕실무덤

조선 순조(純祖, 재위 1800∼1834)의 원자로 왕세자(효명세자)로 책봉되고, 사후에 왕으로 추존된 익종(翼宗 1809~1830)과 부인 신정왕후(神貞王后) 조씨(1808~1890)를 합장한 무덤이다.

효명세자는 1830년(순조 30) 5월 6일 창덕궁 희정당에서 숨을 거두었고, 같은 해 8월 4일 서울 석관동에 있는 경종 무덤인 의릉(懿陵) 좌측에 무덤을 만들어 연경묘(延慶墓)라 하였다. 1835년(헌종 즉위) 5월 19일 효명세자가 왕(익종)으로 추존되면서 연경묘는 수릉(綏陵)이라는 능호를 받았다.

그 후 풍수상의 문제로 2번에 걸쳐 능을 옮겨 1855년(철종 6) 현재의 위치인 구리 동구릉의 태조 무덤 건원릉 좌측에 자리 잡았다. 신정왕후는 1890년(고종 27) 4월 17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숨져 같은 해 8월 30일 익종과 합장되었다.

조선 왕릉은 일반적으로 3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수릉은 2단으로 되어 있다. 봉분이 있는 윗단에는 봉분을 둘러싼 12칸의 난간석과 혼유석 1좌, 석양(石羊)·석호(石虎) 각 2쌍, 망주석 1쌍이 있으며 3면의 나지막한 담으로 둘러싸여 있다. 아랫단에는 무인석·석마(石馬) 각 1쌍, 문인석·석마 각 1쌍이 배치되어 있다. 문인석은 길쭉한 얼굴에 눈과 입술이 가늘게 표현되고, 어깨를 움츠리고 목을 앞으로 빼고 있는 형태로 조선 후기 인물 조각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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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릉 동구릉에 있는 조선 추존왕 익종(효명세자)과 왕후의 무덤 사적 제193호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의 동구릉 내에 있는 왕릉으로 조선 순조의 아들로 태어나 효명세자에 책봉되었다가 21세의 나이로 요절한 추종왕 익종과 그의 부인 신정왕후의 합장묘이다. 1830년 승하한 후 서울 석관동에 연경묘라는 이름으로 조성되었다가 추존왕이 된후 수릉의 능호를 받았고 1855년 현재의 위치인 태조 이성계의 무덤 건원릉 좌측에 조성되었다. 조선왕릉은 보통 3단 구성인데 비해 수릉은 2단으로 구성되었으며 윗단에 봉분을 둘러싼 12칸의 난간석,혼유석, 석양,석호, 망주석, 봉분의 3면이 곡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아랫단에 무인석과 문인석, 석마가 배치되어 있으며 특히 문인석은 길쭉한 얼굴, 가는 눈과 입술, 움츠린 어깨, 앞으로 빼고 있는 목의 형태에서 조선후기 인물의 특징을 보인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