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거
[ 率居 ]
- 요약
신라 때의 화가. 황룡사 벽에 그린 《노송도(老松圖)》에 새들이 앉으려다가 부딪쳐 떨어졌다는 일화가 있다. 그 밖에도 분황사의 《관음보살상》, 진주 단속사의 《유마거사상》 등이 있어 신화(神畵)라고 했다 하나 전하지는 않는다.
출생-사망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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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분야 | 예술 |
주요작품 | 《노송도(老松圖)》 《관음보살상(觀音菩薩像)》 |
솔거가 활동한 시기에 대해서는 학계의 논란이 있으나, 대개 통일신라 때의 인물로
추정한다.
어려서부터 그림을 잘 그렸으며 황룡사(皇龍寺) 벽에 그린 《노송도(老松圖)》에는 새들이 앉으려다가 부딪쳐 떨어졌다는 일화가 있으며 그 후 오랜 세월이 지나 다른 사람이 단청(丹靑)을 하였더니 날아드는 새가 없었다고 한다. 그 밖에도 분황사(芬皇寺)의 《관음보살상(觀音菩薩像)》, 진주(晋州) 단속사(斷俗寺)의 《유마거사상(維摩居士像)》 등이 있어 신화(神畵)라고 했다 하나 전하지는 않는다.
작자 미상의 《동사유고(東事類考)》에 의하면 농가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그림에 열중했으나, 벽촌에 스승이 없어 천신(天神)에게 가르침을 청하여 꿈 속에서 단군(檀君)으로부터 신필(神筆)을 받아 꿈 속에서 본 단군 화상(畵像)을 1,000여 폭이나 그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