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권법

소림사권법

[ 少林寺拳法 ]

요약 달마(達磨)가 인도에서 들여온 행(行)의 일종으로 선승(禪僧)의 수행법.
소림사권법

소림사권법

특수하게 발전시킨 수양법으로서, 건강증진·정신수양·호신연담(護身練膽)의 세 가지 덕(德)을 가진다. 519년 인도에서 중국으로 초빙된 인도의 승려 달마가 중국의 허난성[河南省] 쑹산[嵩山] 소림사에 전하였다 하여 '천축나라지각(天竺那羅之埆)'이라 불렸는데, 선문 각도(禪門覺道)의 행의 하나로서 좌선과 함께 수행한 일이 사실(史實)로 밝혀져 있다. 인도의 의성(醫聖) 기파(耆婆)가 연구한 경맥비공(經脈秘孔:인체의 급소)의 원리에 따라 발생한 이 격기(格技)를 불교에서 받아들여 발달시켰는데, 불교도들의 심신단련과 호신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달마가 죽은 뒤, 여러 대를 지나 선(禪)이 남북 두 파로 갈라지자, 이 단계적 육체수련을 필요로 하는 소림사의 나한지권(羅漢之拳)은 점차 수학(修學)을 기본으로 하는 북방선의 사람들에게 계승되었는데, 잇단 병화(兵禍)와 북주(北周) 무제(武帝)의 폐불정책(廢佛政策) 등으로 인해 소림사는 쇠멸하고, 수업승들은 산문(山門) 밖으로 흩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문외불출(門外不出)을 지켜오던 소림사의 권법도 자연스럽게 민간 속에 스며들었는데, 무기를 갖지 않은 서민들의 호신술로 보급되어 여러 유파(流派)가 파생하였다. 원(元)나라가 성립된 뒤 한족(漢族)에 대한 금무정책(禁武政策)으로 쇠퇴하였고, 1900년대에 발생한 이른바 '권비(拳匪)의 난'이라는 의화단운동(義和團運動)을 마지막으로 탄압정책이 심해져, 권법 지도자의 태반을 잃게 되자 무기(武技)로서의 권법은 거의 사라지고 말았다.

참조항목

권법

역참조항목

소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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