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
[ 石虎 ]
- 요약
중국 5호16국(五胡十六國)의 하나인 후조(後趙)의 제3대 황제(재위 334∼349). 도읍을 업(鄴:臨漳縣)으로 옮기고 토목공사를 크게 벌이는 한편, 원정군을 세 번이나 일으키며 폭정을 자행해 백성은 완전히 피폐했다.
출생-사망 | ? ~ 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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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왕조 | 중국 5호16국 후조 |
재위기간 | 334년∼349년 |
별칭 | 자 계룡, 묘호 태조, 시호 무제 |
활동분야 | 정치 |
자 계룡(季龍). 시호 무제(武帝). 묘호(廟號) 태조(太祖). 석륵(石勒)의 조카로
성질이 잔인하였으나 무장으로서의 통솔력에 능하여 석륵의 신임을 얻었다. 후조가
화북(華北;화베이)을 통일한 것도 석호의 공이 컸으나 333년 왕 석륵이 죽어 그의
태자 홍(弘)이 조제(趙帝)가 되자 이듬해 그를 죽이고 스스로
거섭조천왕(居攝趙天王)이라 칭하였다.
도읍을 양국(襄國:河北省 邢臺縣)에서 업(鄴:臨漳縣)으로 옮기고 토목공사를 크게
벌이는 한편, 원정군을 세 번이나 일으키며 폭정을 자행하였으므로 백성은 완전히
피폐하였다. 349년 재위 15년에 병사(病死)하자, 자식들은 제위(帝位)를 놓고 서로
싸우며 죽이다가 마침내 한인(漢人) 염민(冉閔)에 의하여 그 일족은 소멸(掃滅)되고
후조는 멸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