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맹검사

색맹검사

[ color blindness test , 色盲檢査 ]

요약 색맹의 종류나 정도를 조사하는 일.

색맹검사표와 아노말로스코프(anomaloscope:색맹검사경)가 대표적인 검사법이다. 색맹검사표는 색각이상(색맹과 색약)을 쉽게 발견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이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간단하게 검사가 가능하고 세계적으로 정평있는 일본의 이시하라식[石原式] 검사표는, 일정한 색조 ·명도를 가진 색반(色斑)을 문자나 숫자의 모양으로 배열하고, 나머지 부분을 여러 가지 형 ·크기 ·색조 ·명도를 가진 색반으로 메운 것이다. 이것은 정상인은 읽을 수 있으나 이상자는 읽지 못하거나 틀리게 읽게 되어 있는 것과, 정상인은 읽지 못하나 이상자는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등이 있다. 또 이 검사법의 결점을 보완하여 색약 정도까지 판정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아노말로스코프는 나겔(Nagel)의 고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스펙트럼의 혼색을 응용한 기계로서, 색각 이상의 종류나 정도까지 조사할 수가 있다. 피검자가 작은 구멍으로 보면 상하로 이분된 원형의 시야가 있어, 상반에는 스펙트럼 중의 적 ·녹의 각 단색광(單色光)이 혼합하고, 하반에는 단색광만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이 각각의 빛의 양을, 다른쪽 끝의 나사를 피검자가 돌려 가감하면서 상하의 색을 조합(調合)한다. 이 검사로 이상(異常)의 정도와 종류를 결정하고, 색맹이나 색약을 감안한 직업의 적정(適正)이 결정된다.

참조항목

색맹, 색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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