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조개

새조개

[ egg cockle ]

요약 이치목 새조개과의 연체동물로 원형으로 볼록한 형태를 하고 있다. 주로 발 부분을 식용하며 닭고기 맛과 비슷한 맛이 난다 하여 인기가 좋다.
새조개

새조개

학명 Fulvia mutica
동물
연체동물
부족류
이치목
새조개과
이칭/별칭 방언- 갈매기조개(부산·진해·창원), 도리가이(여수), 새꼬막(해남), 오리조개(남해, 하동), 일본어명-토리가이(トリガイ)
멸종위기등급 미평가(NE : Not Evaluated, 출처 : IUCN)
크기 껍데기길이와 높이 각각 약 9cm
몸의 빛깔 껍데기표면 연한 황갈색의 각피, 안쪽면 홍자색
산란시기 6∼11월
서식장소 내해의 수심 5∼30m의 진흙 바닥
분포지역 한국, 일본, 타이완

발이 상당히 길어 껍질을 까 놓으면 모양이 작은 새와 비슷하다 하여 새조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리가 닭고기 맛과 비슷하다 하여 조합(鳥蛤)이라고도 한다. 1945년 해방과 더불어 경남지역에서 대량 번식하여 인근의 어민들에게 수년간의 중요한 수입원이 되었으며 이 때문에 해방조개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지역에 따라 다양한 방언이 존재한다.

원형으로 볼록하고 얇으며 양 껍데기를 붙이면 공처럼 보인다. 껍데기표면에는 40∼50개의 가늘고 얕은 방사상의 주름(방사륵, 放射肋)이 있고 이 방사륵을 따라 부드러운 털이 촘촘히 나 있다. 껍데기표면은 연한 황갈색의 각피로 덮여 있고 안쪽면은 홍자색이다. 발은 삼각형으로 길고 흑갈색이다.

내해의 수심 5∼30m의 진흙 바닥에 살며 발을 이용해 헤엄쳐서 멀리까지 움직일 수 있다. 산란기는 7∼10월이다. 우리나라의 남해안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국부적으로 그 전에 그리 많이 나지 않는 곳에 갑작스레 증식하는 경우가 있다. 자웅동체로 만 일년이면 산란이 가능하다. 어린 조개는 연안의 얕은 곳의 펄 속에 파고 들어가 서식하며 성장함에 따라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주로 패류형망이나 타뢰망을 이용하여 어획한다. 특별한 양식법은 개발되지 않았으며 집중적인 어획을 제한하고 어린 조개의 채취를 금지하는 정도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산란기 이후 최고로 비만해진 겨울철이 제철이다. 발 부위가 가장 맛이 좋으며 주로 식용한다. 초밥재료나 생식, 구이 등으로 인기가 좋으며, 깨끗이 씻어 말린 후 건조시키거나, 삶은 물을 농축하여 조미료처럼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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