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용천부

상경용천부

[ 上京龍泉府 ]

요약 발해 행정구역인 5경 중 하나로 발해 멸망 전까지 발해의 수도였다.
발해의 지방행정조직

발해의 지방행정조직

755년 무렵부터 수도였다가 785년에 다시 동경용원부로 천도하였다. 794년에 다시 이곳으로 천도하여 발해가 멸망할 때까지 수도였다. 지금의 위치는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省] 닝안현[寧安縣] 동경성(東京城:忽汗東) 일대이다. 속주로 용주(龍州)·호주(湖州)·발주(渤州) 등 3주가 있었다. 926년 요(遼)나라의 야율아보기(耶律阿保機)가 발해의 옛땅에 동단국(東丹國)을 세우고, 이곳을 수도로 정하여 천복성(天福城)으로 고치기도 하였다. 그뒤 동단국의 수도가 랴오양[遼陽]으로 바뀌면서 폐허가 되고, 지금은 성터·왕궁터가 남아 있다.

성터는 무단강[牧丹江] 이북쪽과 서쪽을 에워싸고, 외성(外城:羅城)은 동서 4,650m, 남북 3,530m의 네모꼴로서 높이 4m의 토성으로 두르고, 중앙 북방에 다시 황성(皇城:內城)을 쌓았다. 또한 황성 남문에서 외성 남문까지 연(連)한 일직선의 주작대로(朱雀大路)를 중심으로 좌경(左京)·우경(右京)으로 갈리고, 이것을 다시 여러 조방(條坊)으로 나누었다. 황성 안에는 궁전터가 여섯이 남아 있고, 그 가운데 하나에는 오늘날의 온돌시설을 하였음이 발견되었다. 석사자(石獅子), 보상화무늬[寶相華文]의 장전(長塼), 유리·기와·석등(石燈) 등은 발해의 독자적인 문화양식을 보여준다.

상경용천부 본문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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