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공원

삼청공원

[ 三淸公園 ]

요약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공원.
삼청공원 입구

삼청공원 입구

면적 38만 735m2. 공원은 경복궁 북동쪽의 북악산(北岳山) 기슭을차지하며, 북악 동쪽 기슭의 능선을 따라 허물어져 없어진 부분을 복원한 성벽이 뻗어내리고, 도성의 북문이었던 숙청문(肅淸門)도 1976년 10월 복원 ·단장되었다. 노송을 비롯한 울창한 수림과 청계천의 상류인 삼청천의 계곡이 공원의 주된 경관을 이룬다. 골짜기의 물이 모여드는 삼청동 남동쪽의 영수곡(靈水谷)에는 병풍 같이 늘어선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에 인조(仁祖) 때의 서예가 김경문(金敬文)의 휘호라고 전해지는 ‘三淸洞門’이라는 큰 글씨가 새겨져 있다. 또 공원 안 일청교(一淸橋) 옆의 산책로변에는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와 그의 어머니의 시조를 새긴 시조비(時調碑)가 있다. 공원에는 도로가 잘 정비되어 성북동(城北洞) 쪽으로 쉽게 통할 수 있으나, 현재는 삼청동과 성북동을 잇는 삼청터널이 공원 옆으로 뚫려 있다. 이 공원의 이름은 도교(道敎)의 ‘삼청(三淸:신선이 사는 세 궁전인 太淸 ·上淸 ·玉淸)’에서 유래한다.

역참조항목

김경문, 삼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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