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언이박

삼언이박

[ 三言二拍 ]

요약 중국 명말(明末)의 천계(天啓)부터 숭정(崇禎)에 걸쳐(1621∼1632) 편찬된 구어체 단편소설집.
구분 단편소설집
시대 중국 명나라 말기(1621∼1632)

‘삼언’은 《유세명언(喩世明言)》 《경세통언(警世通言)》 《성세항언(醒世恒言)》의 약칭이며, ‘이박’은 《초각박안경기(初刻拍案驚奇)》 《이각(二刻)박안경기》의 약칭이다. 전자는 명말의 문인 풍몽룡(馮夢龍)이 집안에 전해져 오는 송(宋) ·원(元) ·명 3대의 화본(話本:설화의 대본)을 정리한 것이며, 그의 손으로 된 개작과 약간의 창작이 곁들여져 있다. 후자는 같은 명말의 능몽초(凌濛初)가 엮은 것으로, 화본의 형식에 따른 창작이 대부분인데, ‘삼언’의 모방에 불과하여 새로운 맛이 없다. 양자는 각각 40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설화(說話)의 총수는 200편에 이르는 근세 중국통속 문학의 집대성이다. 포옹노인(抱甕老人)이 엮은 《금고기관(今古奇觀)》은 그 중에서 가작 40편을 고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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