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황
[ sulfur oxide , 酸化黃 ]
- 요약
황의 산화물로, 일산화황, 이산화황, 삼산화황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황산제조의 중간 단계에서 대량으로 합성된다.
모두 6종이 알려져 있다.
① 일산화황: 화학식 SO. 저압에서는 안정하나, 40mmHg 이상에서는 황과 이산화황으로 분해한다. 물과 반응하여 황·황화수소·이산화황을 생성한다. 염소·브로민과 반응하여 염화싸이오닐·브로민화싸이오닐, 산소와 반응하여 이산화황을 생성한다. 황과 이산화황의 혼합기체에 150∼200℃에서 전기불꽃을 대면 생긴다.
② 삼산화이황: 화학식 S2O3. 삼이산화황이라고도 한다. 청록색 고체로 15℃ 이하에서는 안정하지만, 40∼80℃에서는 황·일산화황·이산화황 등으로 분해한다. 또 물에 의하여 S, H2SO3, H2SO4 등으로 분해한다. 액체 삼산화황에 황을 반응시키면 생긴다.
③ 이산화황: 화학식 SO2. 아황산가스를 말한다.
④ 삼산화황: 화학식 SO3. 황산무수물이라고도 한다. 녹는점 62.3℃(α), 32.5℃(β), 16.8℃(γ)의 3종의 무색 결정이 알려져 있다. 진한 황산에는 잘 녹으며, 물과 격렬하게 반응하여 황산이 된다. 발연제(發煙劑)·발연황산의 제조에 사용된다. 이산화황과 산소를 고온의 백금 또는 바나듐 등의 촉매 존재하에 반응시키면 생긴다.
⑤ 칠산화황: 화학식 S2O7. 무색의 유상 액체로서, 녹는점 0℃이다. 실온에서 삼산화황과 산소로 분해한다. 이산화황과 산소의 혼합기체 속에서 무성방전(無聲放電)시키면 생긴다.
⑥ 사산화황: 화학식 SO4. 흰색 고체로, 3℃에서 융해하여 무색의 유상 액체가 된다. 물과 서서히 반응하여 산소를 발생한다. 이산화황과 산소의 혼합기체 속에서 방전시키고, 액체공기로 냉각시키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