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균형

산업균형

[ equilibrium of industry , 産業均衡 ]

요약 불완전경쟁시장에서 산업의 기업수가 변화하지 않는 균형상태.

개별기업의 균형 또는 1개 기업의 균형에 대립되는 개념으로서 다수의 기업을 포함하는 한 산업 전체의 균형을 가리킨다.

이 산업균형을 영국의 경제학자 J.로빈슨은 완전균형 또는 전부균형(full equilibrium)이라 하였으며, 미국의 경제학자 E.H.체임벌린은 집단균형(group equilibrium)이라 하였다.

수요자가 어느 기업의 제품에 대하여 특별한 편향심(偏向心)을 갖고 있는 불완전시장에 있어서 ① 개별기업의 이윤이 극대가 되기 위해서는 그 한계수입과 한계비용이 같아질 것이 조건이며, ② 그 시장에의 참가는 자유이므로 기업수의 증감을 통하여 각 기업의 평균비용과 가격이 같아질 것이 시장균형의 조건이다.

②를 '칸의 정리(Khan's theorem)'라고도 하며, 근대 불완전경쟁이론의 중핵을 이루고 있다. 거기에서는 이제 더 이상 초과이윤은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그 이상 새로운 기업이 참가할 유인(誘因)도 없어진다.

산업균형은 이처럼 산업을 구성하는 각 기업이 이윤의 극대조건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그 산업 전체의 평균비용과 가격이 같아져서 이윤이 영(零)이 되어, 이제 더 이상 다른 산업의 참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 균형상태를 가리킨다.

카테고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