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정설

빙정설

[ ice crystal theory , 氷晶說 ]

요약 강수현상에 대한 학설이다. 과냉각된 구름 알갱이의 평형수증기압이 얼음의 평형수증기압보다 높기 때문에 물방울에서 증발된 수증기가 빙정 표면에서 응결하여 강수입자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베르게른이 발표한 것을 핀다이젠이 발전시켰다.

빙정설에서는 과냉각된 구름 알갱이와 빙정이 공존하면 물에 대한 평형증기압이 얼음에 대한 평형증기압보다 높기 때문에 물방울로부터 증발된 수증기가 빙정 표면에 승화·응결되어 강수입자가 된다. W.핀다이젠은 이 설을 발전시켰으며, 1938년 강수형성의 핵심이 되는 빙정이 빙정핵의 작용으로 생성된다고 하였다. 이를 빙핵설 또는 빙정핵설이라 한다.

현재는 빙정설과 빙핵설을 구별하지 않고 베르게론-핀다이젠설 또는 빙정설이라고 한다.

빙정설 본문 이미지 1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빙정핵, 구름과 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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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눈의 생성과정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은 수많은 물방울과 얼음 알갱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름 입자들이 모여 빗방울만큼 커져서 비나 눈이 되어 내리는 과정은 크게 병합설과 빙정설의 두 가지로 설명됩니다. 병합설은 구름 입자들이 서로 충돌하고 합쳐지면서 점점 크고 무거워짐에 따라 빗방울로 만들어진다는 강수 이론입니다. 따뜻한 열대지방이나 여름철 중위도 지방의 경우, 구름 꼭대기라도 온도가 0도 이상이기 때문에, 구름은 액체 상태의 물방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때 물방울들끼리 서로 부딪히고 병합하여 점점 크고 무거워지면서 빗방울이 되어 땅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내리는 비를 ‘따뜻한 비’라고 합니다. 빙정설은 차가운 구름 속에서 비나 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는 강수 이론입니다. 여름철을 제외한 중위도 지방이나 고위도 지방에 떠있는 0도 이하의 구름 속에는 작은 구름 방울들과 얼음 알갱이가 함께 있습니다. 이때 작은 구름 방울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얼음 알갱이에 달라붙어, 얼음 알갱이의 결정이 점점 커지고, 무거워지면, 눈이 되어 땅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떨어지다가 녹으면 비가 되고, 녹지 않으면 그대로 눈으로 내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내리는 비를 ‘찬 비’라고 합니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