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소문제

분소문제

[ 焚疏問題 ]

요약 1661년(현종 2) 조경(趙絅)이 윤선도(尹善道)의 상소문을 태우자고 진언한 자를 책망하여 일어난 사건.
언제 1661년(현종 2)
누가 조경

역대의 왕은 언로(言路)를 막지 않는다는 뜻에서, 상소문을 중시하여 이를 불사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으나, 우매한 임금이나 당쟁이 극을 이룬 때는 반대당파의 상소문을 집권당파에서 불사르는 경우가 가끔 있었다. 60년 윤선도가 상례복제(喪禮服制)에 관한 상소문을 올리자, 그 상소문에 음흉한 계책이 있다 하여 윤선도를 귀양보내고 그 상소문은 불태웠다. 이듬해 조경이 상소문을 불태운 데 대한 부당성을 논하여 이것이 문제가 되기는 하였으나, 승정원(承政院)에서는 도리어 조경의 주장이 옳지 않다고 단정하여 그를 비롯한 노론 일파를 파직하고 귀양을 보냈다.

참조항목

윤선도

역참조항목

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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