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정동 배롱나무
[ Crape Myrtle of Yangjeong-dong, Busan , 釜山 楊亭洞 배롱나무 ]
- 요약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에 있는 배롱나무. 1965년 4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부산 양정동 배롱나무
지정종목 | 천연기념물 |
---|---|
지정일 | 1965년 4월 7일 |
소장 | 동래정씨문중 |
관리단체 | 동래정씨문중 |
소재지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1동 산73-28번지 |
종류/분류 |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 문화역사기념물 / 기념 |
1965년 4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6,612㎡, 추정수령은 미상, 지정사유는 노거수이며, 나무높이는 8.3m(동쪽의 나무)이다. 동래정씨문중에서 소유 및 관리한다.
배롱나무는 원래 중국 원산이다. 한국에서는 경기도 일원과 충청도 이남에 분포하며 사찰이나 마을 등지에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낙엽교목이다. 7월부터 9월까지 약 100일에 걸쳐 붉은색 꽃이 피기 때문에 목백일홍(木百日紅)이라고도 한다. 이곳의 배롱나무는 동쪽과 서쪽으로 나누어져 서 있는데, 동쪽에는 4그루, 서쪽에는 3그루가 있다.
본래는 동서 양쪽에 1그루씩의 배롱나무를 심었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원줄기는 썩고 움싹줄기가 자라서 지금의 모습을 보이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 나무는 약 800년 전 고려 중엽 때 안일호장(安逸戶長)을 지낸 동래 정씨의 시조 정문도공(鄭文道公)의 묘소 앞 양쪽에 심어졌던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