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됸니

요약 소련의 군인 ·원수(元帥). 러 ·일 전쟁, 제l차 세계대전에 참가하고 러시아혁명 때 병사위원회 의장으로 활약했으며 국내전이 일어나자 ‘부됸 기병단’을 편성해 A.데니킨의 백위군을 격파했고 여러 직책을 맡았다.

돈 지방에서 태어나, 러 ·일전쟁과 제l차 세계대전에 참가하고, 러시아혁명 때는 병사위원회(兵士委員會)의 의장이 되어 활약하였으며, 1919년 국내전이 일어나자 스스로 ‘부됸니 기병단’을 편성하여 A.데니킨의 백위군(白衛軍)을 격파, 국내전의 영웅이 되었다. 1933년 기병감(騎兵監), 1937년 모스크바 군관구사령관, 1939∼1940년 국방인민위원 대리가 되었으며, 1939년 이후 독소전(獨蘇戰) 초기에 남서방면 군사령관이 되었으나, 곧 제l선에서 물러나 후진을 지도하였다. 그 후 소련최고회의 간부회원, 공산당 중앙위원 후보 등을 역임하고 1958년과 1963년 소연방 영웅 칭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