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각

부각

요약 김·깻잎 등에 걸쭉하게 쑨 찹쌀풀을 발라 말려 두었다가 기름에 튀긴 요리.
국가 한국
구분 튀김
주재료 김, 깻잎, 찹쌀풀

반찬이나 술안주로 많이 쓰이며, 흔한 종류로는 고추부각·깻잎부각·김부각 가죽나무순부각 등이 있는데, 요리법은 다음과 같다.

① 고추부각:맵지 않은 조그마한 풋고추에 밀가루를 묻혀 찜통에 쪄서 꾸덕꾸덕하게 말리고, 실에 꿰어서 그늘에 다시 말려 저장한다. 먹을 때 기름에 튀겨 내어 소금을 살짝 뿌린다. 가을에 준비해 두었다가 겨울철에 먹으면 파란 풋고추를 먹는 맛을 느낄 수 있다.

② 깻잎부각:먼저 깻잎을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빼 놓는다. 찹쌀가루를 물에 풀어 소금을 약간 넣고 걸쭉하게 풀을 쑤어서 식힌 다음 깻잎 양면에 발라 배접하고 통깨를 조금씩 뿌려 채반에 널어 바싹 말린다. 이것을 습기가 차지 않도록 잘 보관해 두고 쓸 때마다 조금씩 꺼내어 기름에 바삭바삭하게 튀겨 낸다.

③ 김부각:두꺼운 김을 선택하여 티를 고른 후 4등분하여 2장씩 겹쳐서 소금간을 한 찹쌀풀을 바르고 겉면에 통깨와 고춧가루를 뿌려서 말려 둔다. 먹을 때 기름에 튀겨 낸다.

④ 가죽나무순부각:가죽나무순을 연한 것으로 골라 찜통에 살짝 쪄서 몇가닥씩 묶어 매달아 말린다. 여기에 소금간을 한 찹쌀풀을 식혀서 바르고 고춧가루·통깨를 뿌려 바싹 말린다. 먹을 때 잘게 잘라서 기름에 튀겨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