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
[ Rock-carved Seated Buddha in Bukji-ri, Bonghwa , 奉化 北枝里 磨崖如來坐像 ]
- 요약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마애여래좌상이다. 1980년 9월 16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
지정종목 | 국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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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0년 9월 16일 |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산108-2번지 |
시대 | 신라 |
종류/분류 |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
크기 | 높이 4.3m |
1980년 9월 16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는 4.3m이다. 이 마애불이 있는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일대는 신라시대에 '한 절'이라는 큰 절이 있었고, 부근에 수십 개의 암자가 있어 많은 승려가 수도하였다고 전해진다. 이 마애불은 호골산(虎骨山) 줄기 끝부분의 암벽에 새겨져 있으며, 자연암석을 파서 감실(龕室)을 만들고 그 안에 본존불(本尊佛)을 양각한 보기드문 신라시대의 거대한 마애불좌상(磨崖佛坐像)이다
몸에 비해 큼직한 얼굴은 양감이 풍부하며 전면에 미소를 머금고 있다. 체구는 당당한 편이며,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가슴 부분이 심하게 파손되어 잘 알아볼 수는 없으나 왼팔을 거쳐 길게 늘어져 대좌(臺座)까지 덮고 있다.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갖추었고 몸 둘레에는 화불(化佛)을 조각하였다. 수인(手印)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이며, 통일신라시대 마애불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서 불상의 가슴부분과 무릎부분이 파손되어 있고, 대좌는 윗부분만 연꽃으로 조각되었으나 마멸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