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영

본영

[ umbra , 本影 ]

요약 어떠한 광원에서 나오는 빛이 물체에 가려서 그림자가 지게 되는데 그 그림자에서 빛이 전혀 도달하지 않아 암흑이 되는 부분을 말한다. 본그늘, 본그림자라고도 하며 이와는 다르게 약간의 빛이 들어와 희미한 그림자를 만드는 부분을 반영이라 한다.

본그늘 ·본그림자라고도 한다. 이에 대하여 빛이 약간이라도 도달하여 희미한 그림자를 만드는 부분을 반영(半影:반그림자)이라고 한다. 거꾸로 말하면, 그림자 안에서 볼 때 광원이 물체에 가려 전혀 보이지 않는 곳을 본영이라 하며, 광원의 일부가 보이는 곳을 반영이라 한다. 전등에 의하여 물체의 그림자가 뿌옇게 비치는 것도 광원이 점광원이 아니라, 일정한 크기를 가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물체가 광원보다 작으면 본영이 생기는 영역은 매우 작고, 그림자가 닿는 면이 물체에서 멀어질수록 작아진다. 예를 들면, 일식은 햇빛이 달에 가려져 달의 그림자가 지표에 닿는 현상인데, 그 반영이 닿는 지역에서는 부분식이, 본영의 영역에 들어간 지점에서는 개기식이 관측된다.

이 경우에 본영의 영역은 지상에서 볼 때 반지름이 각거리로 15 ' 40 " 전후, 그림자의 정점에서 달까지의 거리 38만 km라는 침상의 가늘고 긴 형태가 된다. 지상에서 개기식이 관측되는 곳은 이 정점이 지표 위를 이동하는 아주 좁은 지역(지름 약 34 km)에 한정되어 있다.

참조항목

그림자, 음영, 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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