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호트

보스호트

[ Voskhod ]

요약 구소련의 세계 최초 3인승 인공위성.

보스호트는 러시아어로 '일출(日出)'이란 뜻이다. 다수의 우주비행사를 승선시키려는 목적으로 제작된 실험용 우주선이다. 제1호는 1964년 10월 12일에 발사되어 지구를 16주, 24시간 17분 비행하였다. 비행 중 기술적·생리적 조사를 진행하기 위하여 선장 및 의사와 기사가 승선하였다.

세 사람은 선내에서 우주복을 벗었는데, 의사의 관찰에 따르면, 무중량(無重量)이 혈압·감정의 밸런스에 영향을 주었다. 특히 동맥의 혈압과 심장의 고동 리듬을 변화시켰고, 때로는 우주멀미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환시에는 기기실(機器室)이 위성선에서 분리되어 둘이 나란히 비행하여, 새로운 장치의 작동으로 연착륙(軟着陸)에 성공하였다.

제2호는 1965년 3월 16일에 발사되어 지구를 17주, 26시간 비행하였다. 그 사이에 우주비행사 한 사람은 20분간 위성선 밖으로 나와 10분 동안 세계 최초의 우주유영(宇宙遊泳)을 하였다.

착륙시에는 감속장치에 점화한 직후 위성선은 궤도를 벗어났고, 대기권 돌입시에 불꽃에 싸여 외부 안테나가 소실되고 예정착륙 지점을 벗어나 우랄산맥 서쪽 페르미 부근의 눈 속에 연착하였다.

역참조항목

우주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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