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가모트 오일

베르가모트 오일

[ Bergamot Oil ]

요약 베르가모트 열매의 신선한 껍질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로 마음을 밝게 하고, 스트레스와 우울증 완화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베르가모트 오일

베르가모트 오일

학명 Citrus bergamia oil

운향과 식물인 베르가모트 열매의 신선한 껍질을 냉압착법(감귤류의 겉껍질을 가열하지 않고 압착하여 방향 유효 성분을 추출하는 방법)으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이다. 옅은 녹색에서 노란색을 띤 액체로, 씁쓸하고 약한 매운향과 상큼하고 달콤한 과일향이 어우러진 향이 나며 상향인 톱 노트에 속한다.

원료

레몬과 오렌지의 교잡종으로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이탈리아 북부와 남부에서 많이 재배되는 베르가모트는 오래 전부터 이탈리아 민간요법으로 해열과 방충에 사용되어 왔다. ‘베르가모트’란 이름은 이 나무를 재배하던 이탈리아 베르가모(Bergamo)시의 명칭에서 유래되었다. 씁쓸하고 약한 매운 향이 어우러진 독특한 과일 향 때문에 얼그레이 홍차의 향을 부여하고 화장수, 비누의 향료 등으로 쓰이며 오 드 콜로뉴(eau de Cologne)의 주원료이다. 향이 비슷하여 허브 베르가모트(herb Bergamot), 야생 베르가모트(wild Bergamot)라고 불리는 현삼과 식물인 모나르다(Monarda didyma)와는 다른 식물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한다.

성분 및 효능

주요 화학성분은 아세트산리날릴(Linalyl acetate) 등의 에스테르계와 리나놀(Linalool) 등의 알코올계로 구성되어 있다. 고양 효과가 뛰어나 스트레스, 불안감을 완화시키고 마음을 밝게 해주며, 우울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소화와 식욕의 정상화를 돕는데 특히, 신경성 소화불량과 식욕부진에 유용하고, 항염, 살균, 항바이러스, 면역강화 효과로 방광염, 요도염의 초기 단계에 사용시 도움이 된다. 또한 입술 헤르페스, 대상포진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며 습진, 건선, 여드름과 같은 염증성 피부, 지성 피부, 스트레스와 연관된 피부 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다.

사용

옷깃에 1~2방울 떨어뜨려 향기를 맡거나 오일 버너 등을 활용해 발향하면 고양 효과가 있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라벤더, 제라늄과 블렌딩하여 호호바 등 식물성 오일에 잘 섞은 후 마사지하거나 목욕하면 우울증, 불안감,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고, 라벤더, 샌들우드, 캐모마일과 블렌딩하여 크림에 섞어 바르면 습진, 건선, 염증성 질환에 유용하다. 티트리, 샌들우드와 블렌딩하여 칼렌듈라 등 식물성 오일에 잘 섞은 뒤 좌욕을 하면 방광염 초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주의사항

버갑텐(Bergaptene)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감광성 반응(정상적으로 햇볕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가 염증 등의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알러지 증상의 일종)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피부 적용 직후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사용 직후에 외출을 해야 할 경우 버갑텐(Bergaptene)을 제거한 FCF(Furo Coumarin Free) 베르가모트 오일을 사용한다. 냉압착 오일로 빛과 온도에 쉽게 산화되므로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하고, 특정한 증상 치유를 위해 사용할 경우 전문 아로마세러피스트나 의사와 상의한 후 적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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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가모트 오일

베르가모트 오일 출처: dreamsti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