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세포
[ goblet cell , 杯狀細胞 ]
- 요약
점막의 상피열(上皮列) 속에 섞여 있는 점액분비 세포로 동물의 각종 기관에서 관찰된다. 예로써 척추동물의 장상피(腸上皮)에 있는 배상세포는 받아들인 글루코스 및 아미노산을 뮤코단백질로 만들고 배상부에 모았다가 관강(管腔) 내로 방출한다.
배세포라고도 한다. 분비되는 점액 또는 그 전 단계 물질을 세포 내에 저장한 상태에서는 포도주 잔처럼 핵이 있는 기부가 가늘고 분비물의 저류부가 부풀어 있어 이렇게 불린다. 각각 고립된 세포이지만 분비기능이 뚜렷하여 이런 종류의 세포를 단세포선(單細胞腺)이라고도 한다. 동물의 각종 기관에서 볼 수 있다.
척추동물의 장상피(腸上皮)에서는 글루코스 및 아미노산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이것을 뮤코단백질로 만들고 배상부에 모으고 있다가 관강(管腔) 내로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나비목 곤충의 중장상피에도 배상세포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척추동물의 배상세포와는 다르고 장관강(腸管腔)과 체액 사이에서 양이온 교환작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