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

발기

[ erection , 勃起 ]

요약 음경(陰莖)이 생리적으로 팽대 강직(强直)하는 일로 음경에 존재하는 음경해면체와 요도해면체 내에 혈류가 증가하여 충혈이 일어나게 되어 나타난다. 국소자극 뿐아니라 대뇌를 거쳐 척수, 발기중추, 발기신경 및 하복신경총으로 전해져 발기반사를 일으켜 나타난다.

음경에는 음경해면체와 요도해면체가 있는데, 그 해면체 내에 혈류가 증가하면 충혈이 일어나 음경 전체가 커지고 딱딱해지며, 귀두(龜頭)가 꼿꼿하게 뻗는다. 이 때 음경은 보통 때 길이의 몇 배로 커진다. 일반적으로 성욕과 관련된 성적 흥분에 의해서 일어나지만, 국소자극에 대한 반사로도 일어난다. 원래 대뇌 속에서 성충동이 일어나면 뇌교(腦橋, 다리뇌)·대뇌각(大腦脚)을 거쳐 척수에 전해지고, 척수 아랫부분의 발기중추를 자극, 천수(薦髓) 아랫부분의 발기신경과 윗부분의 하복신경총(下腹神經叢)이 발기반사를 일으키는 것이다. 발기신경은 부교감신경에 속하며, 직장·방광·요도·전립선·정낭 등에 분포한다. 심신의 과로를 비롯하여 내분비장애나, 뇌척수질환으로 인하여 발기부전(勃起不全) 또는 발기불능이 되는 경우가 있다. 성적흥분과 관계 없이 수일 이상 지속적으로 발기하여 격통(激痛)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지속발기라 하며, 해면체의 염증이나 종양·백혈병·중추신경질환 등이 그 원인이다.

카테고리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