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핵자

반핵자

[ antinucleon , 反核子 ]

요약 핵자의 반입자로써, 반양성자와 반중성자를 모두 가리키는 용어이다. 실험실에서 만들기 위해서는 56억 eV 이상의 높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물질을 통과하면서 다른 핵자와 상호작용하여 빠르게 소멸하면서 몇 종류의 중간자를 만든다.

1932년 C.D.앤더슨에 의해 양전자(陽電子)가 발견된 후부터 그 존재가 예상되었는데, 실험적인 확인은 반양성자가 1955년에, 반중성자가 그 다음해에 이 목적을 위해 특별히 설치된 캘리포니아대학의 62억 eV의 양성자싱크로트론(베바트론)을 사용해서 각각 이루어졌다. 일반적으로 그 발생에는 56억 eV 이상의 에너기가 필요하며, 반양성자는 이러한 큰 에너지가 주어진 양성자로 표적 양성자를 충돌시킴으로써 얻어진다. 또, 반중성자는 반양성자가 양성자와 충돌할 때에 하전(荷電)을 교환하여 중성자-반중성자 쌍으로 전환하는 반응을 이용해서 얻어진다. 이들은 모두 물질을 통과할 때에 핵자(核子)와의 충돌에 의해 소멸하고,몇 개의 π중간자 또는 K중간자와 그 입자로 바뀌게 되는데, 그 중간단계로서 ρ중간자.ω중간자 등 일군의 공명입자(준입자)가 발생하는 확률도 높으며, 소립자물리학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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