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순
[ 朴萬順 ]
- 요약
조선 후기의 판소리의 명창. 동편제(東便制) 판소리의 거장으로서 소리의 폭이 크고 흥선대원군의 총애를 받았다고 한다. 8명창 이후 판소리계의 최고 명창이었다.
출생-사망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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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분야 | 예술 |
출생지 | 전북 정읍군 고부 |
전북 정읍군(井邑郡) 고부(古阜) 출생. 가왕(歌王)으로 이름을 떨쳤던 송흥록(宋興祿)의 수제자로 동편제(東便制) 판소리의 거장으로서 성격이 호탕하고 소리의 폭이 컸으며, 흥선대원군의 총애를 받았다고 한다. 8명창 이후 판소리계의 최고 명창이었다. 68세까지 살았다고 전하며, 양성(陽聲)으로 우조(羽調)를 주로 썼고, 《춘향가》 중 <옥중가>와 <사랑가>, 《적벽가(赤壁歌)》 중 <화용도(華容道)>를 잘 불렀는데, 특히 《춘향가》 중에서 춘향이 옥중에서 몽유(夢遊)하는 대목이 장기였다. 흥선대원군의 주선으로 무과(武科)에 급제한 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