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병기창
[ arsenal of democracy , 民主主義兵器廠 ]
- 요약
F.D.루스벨트가 1940년에 내세운 미국외교정책의 기조(基調).
제2차 세계대전 초에 중립을 지키던 미국은 전국(戰局)이 진전됨에 따라 전체주의국가들의 공격에 대하여 민주주의를 옹호하여야 한다는 명분으로 연합국에 무기 및 물자를 원조하였다.
그리고 루스벨트는 대통령에 3선된 후인 1940년 12월 17일 기자회견에서 무기대여법(武器貸與法)의 구상을 발표하면서 연합국에 대한 원조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이어서 29일 라디오를 통하여 외교정책의 기조는 미국을 전쟁으로부터 수호함과 동시에 ‘민주주의의 병기창’ 역할을 하는 데 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