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요약 천왕성의 위성으로 1948년 카이퍼가 발견했다. 지름 470㎞, 천왕성으로부터 13만㎞ 떨어진 궤도를 33시간 50분 주기로 공전한다. 다른 소행성이나 운석과 출돌 후 중력으로 다시 뭉쳐진 것으로 추측된다. 천왕성의 자전면과 일치하는 궤도를 돈다.

천왕성의 위성 - 미란다

1948년 2월 16일 맥도널드천문대의 G.P.카이퍼가 그 때까지 알려진 4개의 위성보다 안쪽 궤도에서 발견하였다. 광도 약 17등, 지름 470km, 질량 6.89×10²²g이고, 천왕성으로부터 평균거리 13만km의 궤도를 33시간 50분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 1986년 행성탐사선 보이저 2호는 미란다의 표면이 이질적인 특성을 가진 몇 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졌음을 밝혔다. 이는 한때 미란다가 다른 소행성이나 운석과 충돌한 후 깨어졌다가 중력에 의해 다시 뭉친 것이 아닌가 추측하게 한다. 천왕성은 그 자전축이 공전면에 대해서 거의 일치할 정도로 기울어 있는데, 미란다를 비롯한 천왕성의 위성들도 천왕성의 자전면과 거의 일치하는 궤도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