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

[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 , ─多面的 人性檢査 ]

요약 1943년 고안된 가장 대표적인 객관적 성격검사로, 제시된 질문 또는 진술문에 대해 '그렇다-아니다' 또는 '예-아니오'로 대답한 결과를 통해 성격 장애 여부를 판단한다. 

성격검사의 주 목적은 임상 및 상담치료에서 성격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진단하거나 회사에서 추구하는 적절한 사람을 선발 및 배치하는 것이다. 1943년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심리학자 해서웨이와 맥킨리에 의해 고안된 이 검사도 이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1989년에는 개정판인 MMPI-2도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사 방법이며, 1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

검사 방식은 피검사자가 550개의 간단한 진술문에 대해 '그렇다-아니다' 중 하나를 택하여 대답하는 형식이다. 피검사자가 스스로 진술문을 읽고 대답하는 자기 보고 형식이기에 검사는 피검사자들이 정확하고 진실된 대답을 할 것이라고 가정한다. 성실하고 진실된 대답을 하지 않는 피검사자들을 가려내기 위해 거짓말 탐지용 진술문 10개가 검사에 포함되어 있다.

진술문은 모든 영역 내 간단한 진술문을 많이 선정한 후 특정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에 확실히 상반된 대답을 하는 항목들로만 선택되었다. 장애와 확실히 관련되어 있는 문항과 장애와 관련 없는 일상적인 문항들이 섞여 있으며 개정판은 567개의 진술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진술문은 MMPI에서 가져오되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옛날 단어, 성차별적인 단어, 종교와 성적인 습관에 관련된 진술문에 대해 개편이 이루어졌다.

채점은 컴퓨터로 하며, 결과를 토대로 10개의 임상 척도에 대한 피검사자의 프로파일을 만든다. 컴퓨터로 이루어지는 검사의 객관적인 채점 절차는 결과 해석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며, 이는 정신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상이한 응답 패턴을 통해 확실한 구별이 가능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