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풍경회화

미국풍경회화

[ American scene painting , 美國風景繪畵 ]

요약 1920~1930년대에 미국의 도시나 농촌의 풍경을 그린 회화.

여러 가지 경향을 포함하는데, 대별하면 큐비즘(입체파)의 영향을 받은 반추상적(半抽象的) 계열과 사실적(寫實的) 계열로 나눌 수 있다. 전자의 무대가 된 것은 주로 뉴욕이며, 브루클린교(橋)나 고층건물을 소재로 삼아 근대문명을 구가한 J.스텔라, C.실러, 대도시의 활력을 그려낸 S.데이비스 등이 이에 속한다. 후자에 속하는 화가로는 도시 저변의 일상풍경을 그린 R.마쉬, 고독과 소외를 그린 E.호퍼, 소셜 리얼리즘(social realism)의 입장을 일관한 B.샨이 있다. 또 중서부의 광대한 농촌풍경을 그려낸 T.H.벤튼, G.우드, J.S.커리 등이 제창한 리조낼리즘(지방주의)도 사실적 계열을 대표한다. 그들은 중서부야말로 미국인의 마음의 고향이라 하여, 반(反)유럽 모더니즘의 자세를 견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