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환자나무과

요약 속씨식물 무환자나무목의 한 과로, 약 1,800-1,900종이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며, 일부 종은 온대 지역에 자란다. 무환자나무과는 꽃받침잎이 4-5개이며, 수술을 둘러싼 화반이 존재한다. 또한, 심피 2-3개가 합쳐진 암술을 지니며, 씨앗에 육질의 가종피나 육질의 종피가 있는 경우가 많다.

모감주나무

학명	Sapindaceae
계	식물
문	속씨식물
강	쌍떡잎식물
목	무환자나무
분포지역	열대 및 아열대 지역, 일부 온대 지역
서식장소/자생지	저지대 습한 숲, 개활지

속씨식물 무환자나무목의 한 과로, APG IV 시스템에 따르면 진정쌍떡잎식물-무환자나무목(Sapindales)으로 분류된다. 무환자나무과는 135-144속 1,800-1,900여 종으로 구성되며, 주로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지만, 일부 종은 온대 지역에서도 자란다. 주요 속으로는 풍선덩굴속(Cardiospermum), 무환자나무속(Sapindus), 모감주나무속(Koelreuteria), 레피산테스속(Lepisanthes), 미스코카르푸스속(Mischocarpus) 등이 있다. 주로 저지대 습한 숲이나 개활지에서 자란다. 최근 분자계통수 연구에서는 무환자나무과를 4개 아과(Dodonaeoideae, Hippocastanoideae, Sapindoideae, Xanthoceroideae)로 분류한다.

많은 종이 경제적으로 중요하며, 리치(litchi: Litchi chinensis), 람부탄(rambutan: Nephellium lappaceum), 용안(longan: Dimocarpus longan) 등은 잘 알려진 열대과일이고, 일부 종은 조경식물로 이용된다.

특징

낙엽성 교목, 관목 또는 드물게 초본성 또는 목본성 덩굴식물이다. 주로 양성화주이지만 수꽃과 양성화가 한 개체에 달리거나, 수꽃 개체와 양성화 개체가 따로 있거나 또는 암수딴그루이다. 잎은 호생 또는 간혹 대생하고, 대개 우수우상복엽 또는 기수우상복엽이나, 간혹 2회 우상복엽 또는 3출엽이며, 턱잎(탁엽)은 없다. 꽃차례(화서)는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나고, 취산화서 또는 밀추상 원추화서이거나, 총상화서, 수상화서, 단정화서이다. 꽃은 양성 또는 단성이며, 방사상칭 또는 좌우상칭이다. 꽃받침잎(악편)은 4-5장이고, 기왓장처럼 포개져 있으며 간혹 서로 포개지지 않고 나란히 마주 붙는다. 꽃잎(화판) 역시 4-5장이며, 아랫부분 안쪽에 비늘 또는 털이 있다. 꽃잎 안쪽에 화반이 잘 발달하여 수술을 둘러싼다. 수술은 8 또는 10개이며, 2열로 배열되거나 아랫부분이 합쳐진다. 암술은 1개이며, 심피는 2~3개이다. 씨방(자방)은 상위이고, 깊게 2~3열한다. 열매는 삭과 또는 분열과이며, 종자에 육질의 가종피가 있다.

국내 분포

한국에는 3속 3종(풍선덩굴, 무환자나무, 모감주나무)이 자라고 있으며, 대부분 전국 곳곳에 식재되어 있으나, 안면도 방포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모감주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