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에 있는 구상 편마암. 1974년 9월 6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무주 오산리구상화강편마암

지정종목	천연기념물
지정일	1974년 9월 6일
소장	건설부 외
관리단체	무주군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 산166번지
시대	고생대
종류/분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 지구과학기념물 / 지질지형

1974년 9월 6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 지역의 지질은 소백산(小白山) 편마암 콤플렉스인데, 하부로부터 편암 ·화강암질 편마암 ·구상변정질(球狀變晶質) 편마암 ·혼성편마암 ·고상(固狀)편마암 등으로 되어 있다. 구상편마암은 편암으로 둘러싸인 암질 편마암 속에 형성되어 있으며, 계곡의 밑바닥에 전석(轉石)으로 산재한다. 전석의 크기는 일정하지 않으나 큰 것은 지름이 수 m에 이르는 것도 있으며, 0.5∼1 m인 것이 가장 많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화강암질 편마암이다.

구상은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며 그 중의 어떤 것은 5.5×8.5 cm, 4.0×4.4 cm, 4.5×5.5 cm 등이다. 이들 구(球)를 에워싼 흰 테[輪部]의 두께는 대개 0.5∼1 cm, 2.0∼2.5 cm 등으로 측정된다. 구부도 육안으로 보기에는 편마암질이며 기질(基質)과 비슷하나 백색의 테는 장석질(長石質)이다.

구상 물질은 2차적인 변형을 거쳐 여러 가지 모형을 이루고 있으며 이들의 방향성을 암시하는 부분도 있다. 이 암석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산출상(産出相)으로 알려져 지질학 연구자료로 매우 귀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