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무위사 아미타여래삼존좌상

강진 무위사 아미타여래삼존좌상

[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Muwisa Temple, Gangjin , 康津 無爲寺 阿彌陀如來三尊坐像 ]

요약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무위사에 있는 조선 초기의 아미타삼존불상. 2001년 8월 3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무위사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무위사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01년 8월 3일
소장 무위사
소재지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1194
시대 조선 성종9년(1478)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2001년 8월 3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관음보살상(觀音菩薩像), 오른쪽에는 지장보살상(地藏菩薩像)이 협시하고 있는 삼존상이다. 1476년(성종 7)에 제작된 후불벽화(後佛壁畵)와 형식이 비슷한 점으로 미루어 같은해에 조성된 것으로 짐작된다.

아미타불상은 연화대좌와 불신을 하나의 나무를 사용하여 조성하였다. 머리는 나발이며, 자세는 오른발이 보이는 길상좌(吉祥坐)를 취하고 있는데 무릎이 몸체에 비해 넓어 보인다. 수인은 엄지와 중지를 맞댄 중품중생인으로 후불벽화 본존과 같다. 두툼한 통견의(通肩衣), 왼쪽 어깨의 옷깃 양식, 규격화된 띠매듭 등은 조선 초기 불상의 형식을 잘 보여준다. 크기는 총높이 122㎝, 머리높이 34㎝, 어깨너비 48㎝, 무릎너비 85㎝이다.

관음보살상은 꽃장식을 덧붙인 묵중한 보관을 쓴 채 왼쪽 다리를 내린 반가좌(半跏坐)의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크기는 총높이 146㎝, 머리높이 40㎝, 어깨너비 46㎝, 무릎너비 63㎝이다.

지장보살상은 두건을 쓴 채 오른쪽 다리를 내린 반가좌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크기는 총높이 140㎝, 머리높이 30㎝, 어깨너비 43㎝, 무릎너비 62㎝이다.

전체적으로 풍만하면서도 단정하고 엄숙한 얼굴, 처진 젖가슴, 넓은 무릎 너비, 두툼한 불의, 독특한 옷주름 등 고려 후기 불상의 영향을 받은 조선 초기의 불상 양식을 띠고 있다. 불상 뒤 토벽에 걸려 있는 아미타후불벽화의 삼존형식이 일치하고 있어 15세기 이 지방의 불교신앙 형태를 엿볼 수 있다.

역참조항목

아미타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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