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분열

무사분열

[ amitosis , 無絲分裂 ]

요약 생물세포에서 핵분열의 한 형으로 유사분열과 달리 염색체와 방추체가 나타나지 않고 핵이 둘로 나뉘어져 2분되는 분열이다. 생물 세포는 대부분 유사분열을 하나 상해를 자주 입는 자주달개비의 줄기세포 등 특별한 경우에만 무사분열이 일어난다. 그러나 최근에는 본래 무사분열이라고 간주했던 분열이 정상적 핵분열이거나 핵 형태의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분열이라고도 한다. 유사분열에 대응되는 말이다. 유사분열에는 염색체와 방추체가 나타나는데 무사분열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핵이 둘로 나눠져서 2분된다. 생물의 세포는 대부분 유사분열을 하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무사분열이 일어난다. 상해를 입은 자주달개비의 줄기세포, 차축조의 절간세포, 히야신스 배(胚)의 반족세포, 생쥐의 건세포(腱細胞), 어리여치의 난소조직의 세포 등에서 무사분열을 볼 수 있다. 효모균에 대해서는 유사 ·무사분열의 논의가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유사분열이 중심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때로는 약품 등의 외계로부터의 영향이나 병적 세포에 무사분열이 일어나는 일이 있다.

무사분열에 의해 생긴 핵은 모두 완전하며 그 결과 생기는 두 세포도 완전한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2개로 잘리어서 생긴 2개의 핵이 완전한 두 개의 세포로 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위무사분열(僞無絲分裂)이라고 한다. 이것은 세포 내외의 온도 변화, 약품이나 방사선 조사, 또는 내재적 원인으로 2분한 염색체군이 완전히 두 극으로 나눠지지 않고 다리가 되거나 아령형이 되어 염색체도 보이지 않게 되는 경우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본래 무사분열이라고 간주했던 분열도 잘 알아보면 정상적 핵분열이거나 핵 형태의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조류(藻類)의 어떤 종을 제외하면 천연으로는 무사분열이 존재한다는 것이 의문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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